(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첫 새해 국정연설 발표에서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 정책을 재확인한다고 백악관이 29일 밝혔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CNN '뉴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미 행정부가 미국을 계속 안전하게 하는 방안, 미국에 입국하는 이들이 적절한 입국심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 북한에 대해 최고의 압력을 가하고 그 정권과 맞서는 방안, 러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 걸친 위협을 다루는 방안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서 자신을 찍었던 사람들에게만 이야기하는 게 아닌 통합적인 내용의 연설을 할 것"이라며 "경제와 우리가 지난 1년간 이룬 위대한 성공 등 5가지 핵심 이슈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에도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강한 미국, 더욱 안전한 미국, 더욱 자랑스러운 미국과 수백만 명의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제개혁 입법 등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국경 안전과 미국의 합법적 이민 시스템을 위한 개혁 방안을 찾고 있다"며 "우리가 워싱턴의 밥그릇 싸움을 넘어설 수 있다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이러한 이슈들에서 미국인을 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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