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이 주택 부문에서 탄탄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해외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렸다.
윤석모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매출액 12조원과 신규수주 11조5천억원을 전망했는데 해외 신규수주의 경우 지난해 2조4천억원에서 올해 3조1천억원으로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회사가 기대하는 신규수주 프로젝트로 투르크메니스탄(30억 달러), 태국 정유공장(50억 달러), 인도 플랜트(40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아로마틱(30억 달러), 알제리(25억 달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가율 100% 이상의 적자 현장으로는 쿠웨이트 2곳과 사우디아라비아 1곳이 남아 있으나 이 역시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해외 부문에서 적자가 지속했으나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해외 부문 손실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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