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30일 성남시 KT분당빌딩에 '4차 산업혁명 주도 스타트업'을 육성할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교 벤처창업지원센터는 신기술·지식 집약형 선도기업을 만들 도내 예비·초기창업자에게 비즈니스 공간은 물론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개척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지상 5층과 1층 일부 등 919㎡에 개방형 창업공간(20석), 5.6㎡ 규모의 1인 창업공간 8개 실, 12.9㎡ 규모의 4인 창업공간 4개 실, 좌석 32개의 협업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3D 프린터·레이저 커터 등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공간, 포토 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부터 투자, 해외 진출까지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지식서비스(S/W, ICT, 문화·콘텐츠), 바이오, 제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으로,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꿈과 열정을 가진 창업가들의 도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는 혁신 창업시대 구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창업지원센터는 도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창업 허브다.
도는 앞서 경기 북부에 8곳, 남부에 7곳 등 15곳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문을 연 판교 센터까지 합치면 모두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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