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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올려 논란이 된 충남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대통령 합성사진을 올리고는 '표현의 자유'라며 인격 살인까지 했다"고 밝힌 뒤 고발장을 제출했다.
태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개의 몸에 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군의원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얼굴이 합성된 소녀가 개 등에 올라탄 채 목줄을 잡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또 탈북민단체 회원들이 이달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 박상학 북한인권단체총연합 대표를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오 대표는 "탈북자 단체가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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