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사업에 3조원 투입…다음달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범정부 차원의 TF(태스크포스)가 구성된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번 주 중에 위원회 주관으로 정부부처 1급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주에는 광역·기초 지자체 일자리 전담 부서장 회의를 열어 중앙·지방 정부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내에 청년대표·전문가·관계 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소통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하청, 노사 간 협력을 통한 민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올해 일자리 사업 전체 예산 19조2천억 원 중 3조 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내달 중에는 제5차 위원회를 개최해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과 청년들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고,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 의무비율을 정원의 3%에서 5%로 늘리기 위해 관련 법안 처리를 정치권에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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