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제작지원…'브레이킹 리미츠'·'겨울왕국의 도전' 등 3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가 잇달아 전파를 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국제방송문화교류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지원한 '브레이킹 리미츠', '겨울왕국의 도전', '드림걸즈' 등 세 작품을 다음 달 초부터 공중파·케이블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레이킹 리미츠'는 CJ E&M이 네덜란드 UHD(초고해상도) 전문 방송사 인사이트TV와 함께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로 UHD 전문채널 UXN에서 2월 11일 밤 9시와 10시에 연달아 방송된다.
만능 스포츠맨이자 방송인인 줄리엔 강과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비욘 나인하우스가 스케이트,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주요 종목을 실제로 경험해보며 신기록 경쟁 이면에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밝히는 내용을 담았다.
'겨울왕국의 도전'은 TV조선이 라트비아 국영방송 LTV와 공동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로 2월 9일, 14일, 25일 TV조선을 통해 방영된다.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우리나라 윤성빈 선수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 선수, 그리고 그의 고국 라트비아에 관한 이야기가 다룬다.
'드림걸즈'는 마운틴TV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TV와 함께 만든 2부작 다큐멘터리로 2월 13일과 17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남아공 피겨 국가대표를 거쳐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인 타마라 제이콥스와 현 피겨 국가대표인 동생 첼시 제이콥스가 겨울 스포츠 불모지인 남아공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그렸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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