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불광동 아파트화재 사망자 3명 사인은 질식·화상"(종합)

입력 2018-01-30 18:23  

국과수 "불광동 아파트화재 사망자 3명 사인은 질식·화상"(종합)
경찰 "화재원인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 추정"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지난 2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일가족 3명은 질식과 화상 등으로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모(64)씨 부부와 구씨의 모친 김모(91)씨를 부검한 결과, 팔과 다리에 화상이 발견된 점 등에 비춰볼 때 전형적인 화재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시신에서 외부 압력으로 인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7시 7분께 불광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난 불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밤과 다음날 새벽 사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날 소방서·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불이 난 아파트에서 합동 정밀감식을 하고 "주방과 안방 쪽에서 발생한 합선과 같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방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물건들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정을 통해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