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패션그룹형지가 2020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패션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형지는 지난해 7월 패션 복합센터 착공계를 제출한 데 이어 최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2천500㎡ 터에 2020년 5월 준공 예정인 복합센터는 지상 3∼24층 3개 동, 연면적 6만4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송도 복합센터에는 패션 관련 소재·디자인·글로벌마케팅 등 연구개발센터, 패션 인재 양성 시설, 글로벌 사업 부문 사무실 등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형지는 계열사를 포함해 23개 브랜드, 전국 2천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1조원 규모의 국내 대표 패션기업 중 하나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에 패션 복합센터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난해 9월 송도에 개교한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과 산학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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