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장애인종합지원센터 내년 4월 광주 개소

입력 2018-01-30 14:39  

전국 첫 장애인종합지원센터 내년 4월 광주 개소
창립총회·이사회 열고 센터 설립 준비 본격화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에 장애인 통합복지서비스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사단법인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창립총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인춘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과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7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설립 발기문을 채택했다.
또 운영 정관,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사무소 설치, 기구조직 및 상근 임직원 정수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윤장현 시장과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김용목 광주복지연대 상임대표·이순화 광주여성 장애인연대 대표 등 11명을 이사에 선임했다.
소병선 변호사와 이윤창 회계사는 감사로 선임됐다.



광주시는 2015년 7월부터 광주복지재단 산하에 장애인지원단을 출범시켜 기능을 수행했으나 장애인 정책을 종합지원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장애인 정책을 개발하고 주도할 컨트롤타워 기관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자문위원회와 실무TF 구성, 자문회의, 간담회 등을 잇따라 열고 센터 설립 준비에 나섰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공적기구로서 관련 기관·단체를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역량 강화, 자립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앞으로 상임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이사 공모, 법인 등기, 사업자 등록, 직원 채용 등에 이어 오는 4월 초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서미정 광주시의원도 다음 달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를 발의해 사단법인의 설립 근거를 마련한다.
광주시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임시회에 세출예산 출연동의안과 예산 이용 승인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종합지원센터가 최고의 장애인복지 허브기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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