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설원 내달린 '평창 성화', 한국 선수들 선전 기원

입력 2018-01-30 16:48  

[올림픽] 설원 내달린 '평창 성화', 한국 선수들 선전 기원
홍천서 스키·스노보드 이색봉송·천년고찰 수타사 밝혀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30일 강원도 홍천을 달리며 평화의 불을 밝혔다.
이날 첫 봉송 주자로는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부른 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가 나섰다.
인순이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 '해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첫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인순이 외에도 2017 유스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용혁중 선수와 전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초등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성화는 양덕원교차로를 시작으로 화랑마을 아파트, 무궁화공원 등을 거쳐 토리숲까지 26.7㎞를 51명과 함께 달리며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작산 자락에 자리한 수타사를 찾았다.
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수타사는 강원도가 자랑하는 천년고찰 중 하나다.
성화는 수타사에서 대적광전 팔각지붕, 동종, 삼층석탑, 월인석보, 후불탱화 등 다양한 문화재를 밝게 비췄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활용한 이색봉송이 펼쳐졌다.
평화의 불꽃은 설원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올림픽 성공과 대한민국 선수들 선전을 기원했다.
토리숲에서는 오후 5시부터 지역축하행사가 열려 인순이의 공연과 육군 11사단의 난타, 시니어예술단의 민요, 댄스 플래시몹 공연 등이 펼쳐졌다.
성화는 31일 횡성을 찾아 1월의 마지막을 환하게 밝힌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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