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이틀 약세…WTI 64달러선 후퇴

입력 2018-01-3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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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이틀 약세…WTI 64달러선 후퇴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1%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틀 연속으로 내리면서 배럴당 65달러 선을 내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06달러(1.5%) 떨어진 6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배럴당 0.54달러(0.78%) 하락한 68.92달러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생산증가 전망이 연일 유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주요 산유국들은 하루 평균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미국의 생산량은 올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하락한 1,33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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