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기술 국제표준될까…ITU 이동통신 표준화회의 개막

입력 2018-01-31 09:00   수정 2018-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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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G기술 국제표준될까…ITU 이동통신 표준화회의 개막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여드레간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9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회의'(ITU-R WP5D)를 열고, 5세대 이동통신(5G) 국제표준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국제주파수 분배 및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이번 회의에는 50여 개국 정부 공무원 및 산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삼성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 고려대 관계자 28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5G 후보기술을 ITU에 제안한다.
제안 내용에는 우리나라가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밀리미터파 5G 기술과 국내 5G 공급 예정 주파수 대역(3.5GHz, 28GHz)이 세계 최초로 포함돼 있다.
유영민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5G 이동통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국제표준의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5G 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국제 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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