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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9일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31일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4㎝ 안팎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횡성·인제·홍천 내면 4.5㎝, 평창 대화·양구 4㎝, 영월 2.6㎝, 평창 스키점프 2.3㎝, 정선 2㎝, 양양 오색 1.6㎝ 등이다.
눈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향로봉 영하 13.5도, 철원 김화 영하 10.5도, 양구 영하 9.3도, 춘천 영하 6.2도, 원주 영하 3.5도, 강릉 영하 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1도∼영상 2도, 산지 영하 4도∼영하 1도, 동해안 영상 2도∼4도로 전날보다 1∼3도 높겠다.
동해안과 산지, 일부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난방기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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