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31일 현대산업[012630]이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천120억원과 1천9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8.2%, 48.9% 늘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6.2%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 우려와는 달리 외주주택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우려에도 현대산업의 매출액 성장은 2020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이익 가시성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스카운트는 현시점에서 해소하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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