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재파 함께한다면 2·13 통합 완결 후 대표 사퇴"

입력 2018-01-31 09:12   수정 2018-01-31 09:34

안철수 "중재파 함께한다면 2·13 통합 완결 후 대표 사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중재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통합에) 함께 해준다면, 2월 13일에 통합신당 창당을 완결시키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 사퇴가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 저는 그 선택을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다만 리베이트 의혹 때 책임지고 뒤로 물러나 있던 때와는 다를 것"이라며 "직위와 관계없이 전면에 나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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