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결산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31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2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날 외국인 '팔자'에 밀려 2.77%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이날도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가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작년에 매출액 239조5천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6천500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5조9천8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1천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와 64.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또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만1천500원, 종류주 1주당 2만1천550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0.9%, 종류주는 1.1%이고 배당금 총액은 2조9천2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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