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대표 수산물 '송어'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 '미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바다에서 2∼3년 살다가 부화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가을에서 겨울까지가 제철이며 고단백·저지방 생선이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불포화지방산(DHA)을 풍부하게 함유해 뇌 기능 강화와 치매·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있는 송어 주산지로, 평창에서 자란 송어는 쫄깃하고 식감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기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대표적 겨울 축제인 '제11회 평창송어축제'(12월 22∼2월 25일)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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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전국 대부분의 연안에서 자생하고 있다.
미역에 다량 함유된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송어와 미역은 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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