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인 '잔치: 맛과 멋으로 따스함을 나누다'가 다음달 7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식문화 전시 외에 함께 식사하기(소셜다이닝), 강원도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한식문화 전시는 4월 29일까지 81일간 진행된다. 곳간, 사랑채, 찬방 등 3가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고증된 잔치 상차림에 현대 작가의 공예품을 곁들여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융합된 한국의 미를 보여준다.
'한식문화 사진 및 영상 공모전' 입상작들도 함께 전시된다.
7일 오후 4시 열리는 개막식에선 창작국악밴드 그림(The 林), 인기 국악인 송소희 등이 우리의 전통미를 살린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함께 식사하기 행사는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2월 9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는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4회에 걸쳐 강원도에서 열린다. 강릉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주요 전통 공간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한식문화행사 누리집(www.hsmh.co.kr)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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