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리오넬 메시(30ㆍ아르헨티나)가 구단주로 변신한 전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신생팀에서 뛰게 될까.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와 영국 대중지 '더 썬'은 30일(현지시간) FC 바르셀로나 슈퍼스타 메시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향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베컴의 클럽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SNS에 베컴이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25번째 프로축구 팀 운영권이 공식 승인, 창단 사실 발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20년 리그에 합류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먼저 축하하고, 지금 새롭게 진행 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모두 잘 돼가길 바란다. 그리고 누가 알아? 몇 해 뒤 나를 찾게 될지"라고 밝혀 언젠가 MLS에서 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직 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신생 구단은 마이애미 외곽에 관중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되며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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