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일본정부…국가 부채가 자산보다 5천400조원 많아

입력 2018-01-31 13: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빚더미 일본정부…국가 부채가 자산보다 5천400조원 많아
GDP 대비 부채비율 226%…"선진국 가운데 최악 재무구조"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이 2016년도 말 기준으로 국가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채무초과 규모가 548조9천억 엔(약 5천404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재무성 통계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하고, 팽창하는 사회보장 등 비용을 세수입으로 메꾸지 못하면서 국채 발행을 늘린 영향이 컸다고 보도했다.


국가의 대차대조표는 기업회계 방법에 준해 작성한다. 일반회계뿐 아니라 특별회계도 포함해 국가의 돈 흐름이나 자산이나 부채 잔고를 민간기업처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일본의 채무초과액은 전년도보다 28조1천억 엔이 늘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도 말에 비하면 303조7천억 엔이나 늘어난 것이다.
2016년도 말 자산은 672조7천억 엔으로 전년보다 4천억 엔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에 부채는 1천221조6천억 엔으로 28조5천억 엔 늘었다.
2016년도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539조엔(내각부 통계 기준)이었던 데 비추면 GDP 대비 부채 비율은 거의 226%로, 선진국 가운데서는 최악의 재무 구조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이라면 도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장래 증세를 사거나 세출을 삭감하거나 할 가능성이 있어서 파산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