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택시 분실물, 경찰청 시스템으로 찾는다

입력 2018-01-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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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택시 분실물, 경찰청 시스템으로 찾는다
내달부터 '경찰청 유실물 종합포털'로 일원화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에 놓고 내린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각 기관 분실물 관리 시스템을 '경찰청 유실물 종합포털(LOST 112)'로 통합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분실물을 찾으려면 각 기관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일일이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하는 등 제각각이어서 시민 불편이 컸다.
LOST 112는 분실물 발생 습득 일자, 분실물 이름, 분실물 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 검색을 통해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분실물 신고도 방문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분실물 반환율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일반·개인택시, 오월드 등은 물론 대전마케팅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장사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LOST 112 사용자 등록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 분실물 찾기 코너를 마련했다"며 "다음 달부터 시민들이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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