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내달 1일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선포식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입법지원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열고, 선도적인 신기술 개발과 지식정보의 공유·협력을 통해 한국도서관의 미래표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구축해온 미래지향 사업인 '국가 학술정보 클라우드 시스템'과 '학술연구자정보 공유 시스템'을 오픈한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대학, 연구소 등 우리나라 분야별 대표 학술정보기관의 학술정보와 연구자 정보 콘텐츠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국회도서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시연행사를 진행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소장 도서전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비전 선포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4차 산업혁명 포럼, 대통령 직속 4차산업 혁명위원회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관, 도서관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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