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도심 관문 역할을 하는 남부사거리부터 운교사거리까지 790m 구간의 도로 확장이 10년 만에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올해 5억6천만원을 들여 마지막 남은 옛 춘천우체국부터 운교사거리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상반기 중 준공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 2010년 경춘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 구간을 2009년 6차로 확장 사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끝냈지만, 마지막 구간인 옛 춘천우체국 앞 일대 도로만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이 일대 용지 보상과 철거작업이 이뤄지게 돼 남은 구간(230m)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심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했으나 협소했던 남부사거리부터 운교사거리까지 도로 폭이 6차로 등으로 넓어지면 차량 정체 해소는 물론 경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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