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2018 동계올림픽 기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완벽 방역을 위해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상시거점소독시설 설치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평창 톨게이트와 근접하고 축산 관련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곳이다.
차량인식, 출입문 자동 개폐, 바퀴 세척, 대인 소독, 소독 필증 교부 등 최신 시스템을 갖췄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견고한 빔·패널을 사용했고, 세륜 시설을 건물 안에 배치했다.
상시거점소독시설 운영으로 기존 영동고속도로 평창IC 인근 운영 소독시설은 올림픽 경기장 주변인 대관령 원예농협 유통사업소 용지로 이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주 수송로인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31일 "평창은 구제역·AI 청정지역이지만, 올림픽 관광객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평창 이미지를 간직하고 갈 수 있도록 방역·소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