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이탈리아 안사 등 11개사, 연합뉴스에 전달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평창올림픽은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고 남한과 북한이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기 때문에 전 세계로부터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민국이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기원한다"(후쿠야마 마사키 일본 교도통신 사장)
"이번 동계올림픽은 국가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고양하는데 기여할 것이다"(주세페 세르보네 이탈리아 안사통신 사장)
일본 교도통신,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 등 10개국의 11개 뉴스통신사들이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에 잇따라 보내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1/31/AKR20180131133800033_01_i.jpg)
자국의 신문과 방송 등에 뉴스를 서비스하는 유수 언론사인 이들 뉴스통신사는 연합뉴스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뉴스콘텐츠 공유플랫폼인 '평창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를 구축해 최근 공식 출범시킨 데 즈음해 이런 메시지를 전해왔다.
아태지역 뉴스통신사 협의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의장사인 아제르바이잔의 아제르타즈 아슬란 아슬라노프 사장도 서한과 영상을 통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고 아시아 신흥개발국의 하나로 성장한 한국이 개최하는 평창올림픽은 새로운 기록, 성공신화와 함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IRNA 통신의 세예드 지아 하세미 사장은 "올림픽 경기는 스포츠 경기를 치르면서 전 세계인들 간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희망했다.
슬로바키아 TASR 통신의 블라디미르 푸차라 사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가 전 세계인들을 연결하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아프리카 수단 SUNA 통신의 아와드 가다인 모헤딘 오스만 사장은 "한국이 인상적인 올림픽 준비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평창올림픽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요르단 Petra, 카타르 QNA, 키프로스 CNA, 벨라루스 BelTA 통신도 서한을 보내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평창올림픽 주관뉴스통신사로 선정된 연합뉴스는 평창올림픽 소식을 전 세계 곳곳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뉴스통신사들 간 콘텐츠공유플랫폼인 PNN을 지난달 20일 출범시켰다.
PNN에는 교도, 미국 UPI, 러시아 타스, 독일 dpa 등 53개 외국뉴스통신사들이 가입해 있다. 이번에 연합뉴스에 메시지를 보내온 뉴스통신사들은 모두 PNN 가입사이기도 하며 PNN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도 했다.
남미통신 LANA는 영상을 보내와 연합뉴스가 개발한 PNN을 통해 가입사들이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PNN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대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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