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효천지구 개발 등으로 차량정체를 빚는 삼천동 전주농협공판장 교차로 일대 도로를 대폭 확장한다.
시는 상습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계룡산길(삼천동 농협공판장∼중인동)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농협공판장 네거리 일대 도로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이 일대는 지난해 말 김제·정읍에서 삼천동·평화동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효천지구 대로가 임시 개통된 이후 차들이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심화한 곳이다.
시는 계룡산길 좌측도로를 확장해서 교차로 인근 용산·장동·비아 등 3개 마을 주민과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LH는 도로확장을 위한 측량과 함께 도로확장 구간에 편입되는 지장물(한전주 등) 이설 및 토지협의를 거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효천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삼천동 세내교∼중인나들목 구간 연계도로도 확장하고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교량(폭 20m, 길이 120m)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3월에 착수키로 했다.
효천지구 연계도로가 확장되고 교량이 가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삼천동 농협공판장 교차로 일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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