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6일 도쿄도·가나가와현 방문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광역서울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5∼6일 일본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
남 지사가 최근 제안한 광역서울도는 도시 경쟁력을 낮추는 수도권 규제를 철폐하고 경기도와 서울시를 아우르는 초강대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남 지사는 방일 기간 일본의 국토정책 담당기관인 국토교통청을 찾아 국가전략특구 정책과 수도권 규제철폐 정책의 추진현황과 성과를 확인한다.
또 도쿄도청 광역대도시협의체 당국자와도 만나 경기·서울·인천 간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도권 특구제도의 벤치마킹을 위해 도쿄도 아시아헤드쿼터특구 내 하네다 공항 유휴지와 다이마루유지구, 가나가와현 라이프이노베이션특구도 둘러본다.
이들 지역은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 완화로 각각 첨단산업 유치, 도심재생, 건강·의료기업 집적 등을 통해 수도권 부흥을 이끌고 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초강대도시 육성을 통해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과 인력의 국외 유출을 막아 경쟁력을 키우는 해법을 제시했다"며 "일본 방문을 통해 배우게 될 생생한 사례를 광역서울도 구상에 녹여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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