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언급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압력을 가할 필요성을 호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을 강력하게,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포기로) 정책을 바꾸도록 계속해서 미일, 한미일 3개국이 협력해,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관계국과 연대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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