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창조직위 "자원봉사자 근무여건 개선에 총력"

입력 2018-01-31 16:43  

[올림픽] 평창조직위 "자원봉사자 근무여건 개선에 총력"
"올림픽 성공개최 위해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활동이 필수적"



(평창=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을 9일 앞두고 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목소리에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조직위는 31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대회 운영 인력의 현장 배치가 늘어나면서 열악한 생활 여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숙소 생활 환경은 물론 셔틀버스 추가 투입 등으로 불편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투입되는 자원봉사 요원은 1만 5천명에 달한다. 이미 지난 26일까지 메인등록센터에서 등록 절차와 유니폼을 수령한 자원봉사자는 6천여 명을 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강릉, 평창, 원주, 양양, 속초, 동해, 삼척 등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인근 38곳의 시설에서 숙박하고 정해진 근무지로 출퇴근한다.
하지만 거리가 먼 자원봉사자들은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부 숙소에서는 온수가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세탁기도 부족해 불만이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이다.
평창조직위는 이에 대해 "일부 숙박시설에서 제한적으로 공급하던 온수를 24시간 공급하도록 숙박업체와 협의를 완료했다"라며 "세탁기도 추가로 배치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셔틀버스 이용이 다소 혼잡했던 부분과 추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은 운영인력과 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출퇴근할 때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을 없애도록 추진하고 있다"라며 "다만 근무지에서 가까운 숙박시설이 부족해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범 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이 비도시 지역에서 열리다 보니 숙박과 교통이 열악하고 추위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조직위 전 임직원이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이탈하지 말고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