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부산시민 환영단이 31일 발대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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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통일평창 부산시민 환영단은 이날 오후 부산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이정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 송기인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전 위원장, 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문정수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주주의뿐 아니라 이 땅의 통일에도 앞장서온 부산이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통일의 올림픽으로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발대식은 영상시청, 공동응원 포토타임, 내빈 인사, 북측대표단에 보내는 편지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환영단은 오는 2월 3일 부산 서면에서 부산시민 평화 촛불 대합창 행사를 열고 강원 평창에서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이원규 사무처장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경기 일정 등이 정해지는 대로 부산시민의 신청을 받아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이메일(busan615@hanmail.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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