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美 흉계 본격 실행단계, 南당국 정신차려야" 주장

입력 2018-01-31 17: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北통신 "美 흉계 본격 실행단계, 南당국 정신차려야" 주장
"南, 앞에서는 우리와 대화…돌아앉아서는 美와 군사대결 공모" 비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한미 양국의 최근 대북공조 관련 논의를 비난하며 "대화와 대결은 결코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대화의 막뒤에서 무엇을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완화의 흐름에 배치되는 심상치 않은 대결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열린 제2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제반 사실은 현 북남관계 개선 흐름을 차단하고 어렵게 마련된 지역 정세 완화의 기류를 또다시 대결과 충돌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흉계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대화와 평화에 대한 미국의 진의를 바로 투시할 때"라며 "특히 남조선 당국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앞에서는 우리와 대화를 하고 돌아앉아서는 미국과 동족을 겨냥한 군사적 대결을 공모하는 것이 과연 옳은 처사인가"라며 "남조선 당국은 자칫하다가는 모처럼 살려낸 북남관계 개선의 소중한 불씨를 꺼버리고 제 운명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변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국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순환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