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기업 전환…폐광지 "주민우려 해소대책을"

입력 2018-01-31 18:08  

강원랜드 공기업 전환…폐광지 "주민우려 해소대책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31일 강원랜드 시장형 공기업 지정 관련 입장에서 "강원랜드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지표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공추위는 "수익·효율성에 중점을 둔 공공기관 평가지표로는 폐광지 경제 회생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강원랜드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공공기관 운영정책의 기본방향이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율인 만큼 앞으로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강원랜드 경영진에 대해 각고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폐광지 추천 임원 선임, 투자심의위원회 지역인사 참여·정원 자율성·사내 유보금 폐광지 투자 보장 등 시장형 공기업 지정에 따른 지역주민 우려 해소와 혼란 최소화를 위해 기본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강원랜드를 기타공공기관에서 시장형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했다.
공추위 등 강원 폐광지 주민단체는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취지와 정면 배치된다며 시장형 공기업 전환을 반대해 왔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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