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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관광 명소인 용경협(龍慶峽·룽칭샤)에서 다음달 2일 얼음축제가 열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가 펼쳐진다.
주중한국문화원은 한중문화우호협회, 베이징용경협 국립공원과 공동으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용경협 국립공원에서 '2018 빙설-한중연 문화 축제'를 한다.
이 축제는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백호를 캐릭터화한 '수호랑'과 강원도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반다비' 공식 마스코트가 대형 얼음조각으로 전시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강원도 바다 열차' 빙등 작품이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국 동해안을 달리는 관광 열차가 빙등 열차로 재탄생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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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빙등 작품은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며 한중 양국의 전통 옷을 입은 어린이 모양의 빙등 작품은 한중 양국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일주일 앞두고 중국에서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한중 양국의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하고 우호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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