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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발표한 주식 액면분할 계획과 2분기 이후 기대되는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7% 감소한 61조6천300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14조5천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감소 요인으로는 환율과 비수기 진입을 꼽았다.
그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16조2천900억원을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50대 1 액면분할과 기존 계획보다 1조원을 늘린 5조8천억원의 배당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대부분의 기업이 액면분할 후 주가가 올랐다"며 "특히 공격적인 주주환원은 회사가 주가 부양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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