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대전으로 오세요"…'대전 방문의 해' 사업 다채

입력 2018-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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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대전으로 오세요"…'대전 방문의 해' 사업 다채
대전시, 6개 분야 46개 과제 추진…700만명 유치 목표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가 내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중부권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시관광 및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내년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추진해 관광객 7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전 방문의 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관광 인프라 확충, 참여 분위기 조성, 특별 이벤트 등 6개 분야 46개 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먼저 도시 브랜드 가치와 대전 방문의 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결합한 BI와 함께 포스터 등을 제작한다.
또 아이돌 가수를 활용한 방문의 해 노래를 제작하고, 홍보송 참여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관광객 유치 설명회도 개최한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화보와 대전 관광 명소를 알리는 패널도 만들어 식당 등에 게시한다.
광역시티투어 확대, 마을여행, 전통문화 활용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과 세종, 충남·북 등 인접 지역과의 연계 관광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에 대전 방문의 해를 알리는 선포식은 내년 1월 서울 광화문 광장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 7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700만명은 2016년 487만명보다 43% 포인트 많은 수치다.
시는 전날 관광업 종사자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열고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학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윈윈 전략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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