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평당, 다음 총선 대안세력 되는 것이 목표"

입력 2018-02-01 13:55  

정동영 "민평당, 다음 총선 대안세력 되는 것이 목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인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인 정동영 의원은 1일 "민평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안세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총선은 문재인 정부 36개월을 결산·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지만 자유한국당은 그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정부를) 중간 심판하려면 대안세력이 필요하지만 한국당은 아니다"면서 "그때 민평당이 한국 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평당이 호남의 자민련이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영남 자민련인 한국당은 경의를 받고 당당하다"며 "영남 자민련은 되고 호남 자민련은 왜 안되느냐. (호남 자민련을) 자해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당은 영남이라는 확실한 지역 기반과 노선이 있다"면서 "민평당이 호남의 기반과 노선을 가지면 한국당에 맞서는 일대일 구도가 돼 유의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민평당을 선택하면 (민평당이) 올해 지방선거는 물론 총선을 넘어 대선도 가능, 대한민국 정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대비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막판 사흘을 남겨놓고도 요동치는 것이 선거"라고 운을 뗀 뒤 "우선 호남에서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든 뒤 이를 점차 전국으로 확산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일 민평당 중앙당이 창당하면 당분간은 당 대표나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보다는 일단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