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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방위사업청은 1일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天弓)' 양산사업 과정에서 방사청 계약팀·사업팀 담당자들과 방산업체 간의 유착관계 등 비리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것과 관련, "감사 결과 및 처분요구를 존중하며 관련자의 처벌과 제도 보완을 통해 방위사업을 더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감사원의 천궁 양산산업 계약실태 감사 결과 공개와 관련한 '입장'을 통해 "이번 감사는 2012년과 2014년에 천궁 양산사업의 계약형태가 부당하게 결정된 것 등에 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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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감사원이 이 사업과 관련해 '주의(2명)' '인사자료 활용(3명)' 등의 처분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진급이나 승진 심사 등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그동안 비리 근절과 전문성,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깊이 자성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생존권을 지키는 사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앞으로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퇴직공직자 관리 및 유착근절 대책 강화, 방산비리 공직자 처벌 강화, 비리 유형별 맞춤형 제재방안 마련 등의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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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감사원은 이날 '천궁 양산산업 계약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천궁 양산과정에서 방사청 계약팀·사업팀 담당자들과 LIG넥스원의 유착관계가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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