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색상·형상 선호도 설문조사 5일부터 실시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중심 친환경 대중교통망 구축과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반기 내 2호선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설문조사는 시민이 직접 광주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차량 안팎의 색상, 차량 형상 등을 선택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조사 기간은 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간이며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나 도시철도건설본부 홈페이지(subway.gwangju.co.kr), 광주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grtc.co.kr) 등에서 진행한다.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차량제작사가 5개 초안을 디자인에 반영해 시에 제출하면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선호도 조사 뒤 최종안을 확정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 구간을 3단계로 나눠 상반기 내 착공, 오는 2025년 완공한다. 총사업비는 2조593억원이다.
지난해 7월 토목과 궤도, 건축, 전기, 신호 등 공정별 설계에 착수했다.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과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이전에 착공할 계획이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