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1일 대테러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안전확보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테러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국제공항, 경강선 KTX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테러부대를 집중 배치해 순찰과 점검을 강화한다. 김포공항과 서울역에는 중무장한 특공대를 전진 배치했다.
테러 취약시설 주변 순찰을 늘리고, 테러 위험인물과 총포·화약 등 위해요소 안전관리 대책, 사이버테러 대책 등도 마련해 시행한다. 24시간 운영되는 대테러 종합상황실은 상황 관리와 관계기관 협조를 담당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서울경찰 인력을 대규모로 지원하고, 수도 서울 치안 확보에도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선수촌이 공식 개촌한 이날부터 개최지를 관할하는 강원청에는 2순위 비상령인 을호비상이, 전국의 다른 지방청에는 경계강화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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