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전라도 정도 천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천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2016년 기준 관광객 4천278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4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관광지 호감도 광역 부문 2위, 여름 휴가지 종합 만족도 3위 등을 기록한 조사결과도 나왔다.
전남도는 기세를 몰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불을 댕겼다.
전라도 관광 100선, 남도 한바퀴, 오는 9월 개막하는 국제 수묵 비엔날레 등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관광순환버스 남도 한바퀴는 1박 2일, 섬투어 등 노선 다양화로 지난해 평균 탑승 인원이 역대 최고 대당 32.3명, 탑승자 수 3만1천439명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사드 갈등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추진한 일본, 타이완의 전세기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타이완 크루즈 관광객은 처음으로 오는 4월, 6월 4천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전라도 방문의 해 공동 사업과 함께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명품 여행상품과 스탬프 투어도 3월부터 운영한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라도 방문의 해 콘텐츠와 SRT 등 교통수단을 잘 활용한다면 관광객 5천만명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객 대상을 다변화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상품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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