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 닷새 만에 27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면서 지역 상품권의 축제장 유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개막일부터 지난 31일까지 닷새간 27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3천257만원 상당의 인제 사랑 상품권 6천475장이 축제장에서 유통됐다.
인제 사랑 상품권은 축제장에서 체험비와 시상금, 경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빙어 뜰채체험 체험료(5천원) 전액을, 얼음 스케이트·눈썰매장·아이스 범퍼카 등은 체험료(1만원)의 절반을 인제 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인제 사랑 상품권은 축제장 내 음식점이나 산촌관에서 판매되는 농·특산품, 먹거리촌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음식점이나 편의점, 주유소 등 96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큰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7∼28일 빙어축제 성공 기원을 위해 열린 아이콘(I♥CON) 콘서트의 입장료를 전액 인제 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 2천750만원의 상품권이 유통되기도 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알뜰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제 사랑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상품권 유통이 활발해 지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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