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연고지 구단인 전북현대가 참가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전주월드컵구장에서는 오는 13일 전북 현대와 일본 가시와 레이솔전을 시작으로 현대-중국 텐진 취안젠(3월 6일), 현대-홍콩 킷치SC전(4월 18일) 등 예선 3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은 오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총 32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K리그를 제패한 E조의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 이후 2년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시는 가시와레이솔 경기에 일본 관광객 1천∼2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 한옥마을내 소리, 술 박물관 등 체험 숙박시설과 시내 유명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도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들 일본 응원단이 전주의 전통 문화상품 구입과 숙박 등을 문의할 경우에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전북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구장 북측 1층 좌식형 관람석(1천680석)을 스탠딩석(1천200석)으로 전면교체하는 공사를 올해 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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