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 특산물인 서산편강이 설을 맞아 포항 지진 이재민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사회 배려계층, 독도경비대원, 소방관 등에게 대통령 선물로 보내진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에서 제조된 편강이 강원 평창군 감자술, 경기 포천시 강정, 경남 의령군 유과, 전남 담양군 약과 등과 함께 청와대 선물세트에 포함됐다.
서산편강은 서산에서 생산한 생강을 얇게 저민 후 설탕에 조려 말린 것이다.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서산 생강은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다.
서산 생강으로 만든 편강은 은은한 향에 뒷맛도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는 이 점을 주목해 서산편강을 설 선물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서산편강의 대통령 설 선물세트 포함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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