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바른정당과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당원들로 구성된 민주평화당이 1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김종회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당원과 당직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국민의례와 개회사, 축사, 당직자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화당은 동학농민혁명부터 김대중 대통령까지 뿌리가 이어진다"며 "대한민국 정신, 호남 정신을 이어 지역 발전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동영 의원은 "민주평화당 창당은 민주주의의 완성이자 분권형 개혁의 시작"이라며 "경제와 사회, 문화 전 분야에 민주화의 물결이 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발언 도중 '민주의 길 평화의 길' '민생정당 개혁정당'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어 보이며 신생 정당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창당대회 전까지 2천676명이 당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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