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등록금 인하ㆍ동결…"교육비 부담 경감 및 설립자 정신 반영"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유한대학교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학과별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도 지난해보다 13.4%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대는 가계부담을 덜고, 현 정부의 교육비 부담 줄이기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는 학생대표 3명, 외부인사 2명, 동문대표 1명, 교직원 대표 3명 등 9명이 참여한다.
유한대는 2009학년도 이후 10년째 해마다 등록금을 0.11∼3.2%씩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신입생 입학금도 올해 인하분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계속 줄여나갈 예정이다.
유한대는 부천시 괴안동에 있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메카트로닉스학부와 콘텐디자인학부 등 4개 학부에 22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 대학 학교법인 유한학원은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가 만들었다.
이권현 유한대 총장은 "이번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인하 결정은 설립자인 유 박사의 사회 환원 정신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