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예 9단증도 받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국기원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국기원은 1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세르미앙 응 IOC 집행위원의 국기원 명예이사장 추대식을 열었다.
헝가리와 노르웨이에서 싱가포르 대사를 지낸 세르미앙 응 명예이사장은 1998년 IOC 위원에 선출된 이후 부위원장까지 올랐고, 2016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기원 초대 원장을 지낸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친분으로 평소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큰 것으로 잘 알려졌다.
세르미앙 응 명예이사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태권도는 세계적인 무예이자 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했으며 그 중심에 국기원이 있음을 잘 안다"며 "태권도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르미앙 응 명예이사장은 이날 국기원 명예 9단증도 받았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