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송파구는 3∼14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시장 내 상점들과 함께 '2018년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방이·새마을·풍납·마천중앙 등 전통시장 4곳과 문정동 로데오상점가가 참여해 10∼30%의 할인율로 주민에게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마천중앙시장과 새마을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사람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다른 시장들에서도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문정동 로데오거리 상점들은 이달 28일까지 최대 80%의 할인율로 설빔 특가행사를 이어간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방이시장(10일)과 풍납시장(9일)은 떡메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노래자랑대회를 준비하고, 새마을시장(7일)은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떡국 잔치를 벌인다.
로데오상점가(10∼11일)와 풍납시장(9일) 역시 떡국 썰기와 투호 던지기 등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등을 마련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명절 성수기 물가를 염려하는 구민들과 대형쇼핑점에 손님을 빼앗긴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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