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기준 근로자 8만여 명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와 현장 접수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인근 상가 밀집지역을 따라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 내 편의점·소매점·음식점 등을 돌며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독려했다.
그는 "사업주들이 안정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최저임금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월 말까지 전국 광역시·도 중심의 6개 권역에 홍보 버스를 운영하며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접수에 나서고 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9일에도 서울 노원구에서 안정자금 현장 접수에 나선 바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0인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월 190만 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최대 월 13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3조 원을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상 근로자 수는 3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사업체 수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3만6천149곳이며, 근로자 수는 8만573명이었다. 이는 고용부가 추산한 신청 대상 근로자 236만4천명의 3.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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