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향후 10년간 7천여억원을 투입하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안을 마련한다.
시는 2일 시청에서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인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울산대학교 조홍제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시 전역의 풍수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고 피해예방과 저감 대책을 제시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기초조사 및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130개 위험지구에 10년간(2018∼2027년) 7천41억원의 정비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공청회 후 시의회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사전검토 및 승인 신청 절차를 밟아 확정할 계획이다.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이 승인되면 10년간 방재분야 사업 기준 및 사업비(국비) 지원 근거가 된다.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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