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AF46E710B000C15BE_P2.jpeg' id='PCM20170322007700044' title='코스피 하락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caption=' ' />
코스닥은 상승 출발 뒤 外人·기관 팔자에 반락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일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장중 2,550대로 물러섰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3포인트(0.53%) 내린 2.554.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10%) 내린 2,565.9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2,56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지수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9억원, 1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천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2.17%), 철강·금속(-1.23%), 제조업(-1.11%)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억누르고 있고, 운송장비(0.67%), 운수창고(0.64%)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17%)가 3%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94%), POSCO[005490](-1.77%), LG화학[051910](-0.84%)도 동반 내림세다.
반면에 현대차[005380](1.25%), NAVER[035420](0.65%), KB금융[105560](0.61%), 삼성생명[032830](0.78%)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11%) 내린 907.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36%) 오른 911.46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우하향곡선을 그리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원, 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5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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